정재욱 현대위아 대표이사.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이시용 LG전자 전무.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부납품 대금 지급을 앞당겨 중소기업 유동성 위기 극복에 공헌한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이사가 올해 동반성장주간을 맞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동탑산업훈장은 이시용 LG전자 전무가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동방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1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을 열고 동반성장 유공자 56명을 선정해 포상했다.
올해 동반성장주간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정 대표는 37년 동안 현대차그룹·현대위아에서 근무하면서 1조 원대의 납품 대금을 지급기일보다 최대 23일 빨리 지급해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협력 기업을 지원하고, 납품대금조정협의제도 운영을 통한 납품 대금 인상 등 공정한 거래 환경을 위한 공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전무는 상생 결제 시스템을 2차 이하 모든 협력사까지 확대해 협력사 간 대금 지급 조건을 개선하고 스마트공장 지원으로 협력사 매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 등이 인정됐다. 이 외에도 김장현 한전KDN 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시대가 변화할수록 기업 간 협력과 공생을 통한 동반 성장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지고 있다”며 “동반 성장 전략은 기업 관계가 갑을 관계가 아닌 평등한 관계를 지향할 때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 협력 기업)’ 소개를 비롯해 상생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대기업·유니콘벤처 등 34개의 ‘자상한 기업’이 123조 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해 비협력사의 스마트공장 구축 및 자금 지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 등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