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고가를 경신했던 이더리움(ETH)이 4,656달러를 돌파하며 다시 한 번 신고가를 기록했다.
4일 오후 1시 41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69% 상승한 7,418만 2,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2.02% 상승한 541만 6,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43% 상승한 66만 4,000원, 에이다(ADA)는 0.21% 상승한 2,428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7.63% 상승한 28만 6,300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4일 오후 1시 41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23% 하락한 6만 2,847.14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0.32% 상승한 4,587.06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4% 상승한 560.7달러, 테더(USDT)는 0.05% 하락한 1달러다. 솔라나(SOL)는 6.41% 상승한 242.35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44억 1,154만 달러(약 5조 2,023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7,472억 5,090만 달러(약 3,239조 7,231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떨어진 73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미국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라톤 디지털이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가치가 4억 6,000만 달러(약 5,424억 원)를 돌파했다. 총 보유 개수는 7,453개다.
마라톤 디지털은 작년 10월 판매를 마지막으로 채굴한 비트코인을 더 이상 시장에 내놓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월에는 4,812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구매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채굴자들의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는 호재로 인식된다. 비트코인 공급량을 조절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프레드 틸(Fred Thiel) 마라톤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이전에 구매했던 채굴 장비가 향후 몇 개월 간 출하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비트코인 채굴 규모가 더 확장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