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100% 공공분양…고덕강일지구에 1,305가구 공급한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조감도 / 서울시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조감도 /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에 공공분양주택 1,305가구가 2025년까지 들어선다. 모든 세대가 공공분양 물량으로, 무주택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된다.



5일 서울시는 지난 4일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이 승인되면서 가구 수, 층수 등 계획이 확정됐다. 해당 사업은 5만1,845㎡ 대지에 연면적 17만8,021㎡,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17개 동을 짓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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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양은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서민, 신혼부부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사회계층의 주택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 공적 사업주체가 공공부지에 주택을 건설해 분양하는 제도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는 전용면적 49㎡(590가구), 59㎡(715가구) 두 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1개 다른 타입의 평면으로 구성된다.

특히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남측은 망월천, 북측은 한강수변공원을 연결하는 근린공원(5만6,889㎡)과 직접 연결되고 단지로부터 약 300m 이내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가 위치해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아파트 가격으로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들의 주거 부담이 커지고 있다. 고덕강일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되면, 무주택 젊은 세대들의 내 집 마련 수요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시는 실수요자가 부담 가능한 신규 주택 공급 등 주거안정을 위한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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