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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작품수 32~35편으로 확대 예상"

[DB금융투자 보고서]

올해 25편에 그쳤던 작품수 내년부터 32~35편으로 확대

향후 애플TV+, 디즈니+ 계약도 기대







DB금융투자는 5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부족했던 편성·오리지널 작품수가 내년부터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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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 개발 중인 작품 120편 중 추후 편성 확정된 것만 하더라도 TV 22편, 티빙 6편, 글로벌 OTT 8편 이상이다"라며 "올해 방영 편수가 25편에 불과했지만, 22년에는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32~35편 방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향후 애플TV+, 디즈니+ 등과의 계약 소식도 관전 포인트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3분기에 매출 1,161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9.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8% 줄었다. 부문별 매출액은 편성 362억원, 판매 64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에는 악마판사(16부), 너는나의봄(16부), 갯마을차차차(16부), 더로드(12부), 하이클래스(8부) 등 TV 편성과 마녀식당으로오세요(8부), 유미의세포들(4부) 티빙 편성이 반영됐다. 전년대비 TV 방영 편수가 감소했지만, 글로벌향 협상력이 강화돼 ASP 상승이 지속되며 매출원가율 81.9%로 낮은 수준을 유지한 점이 긍정적이다. 4분기에는 유미의 세포들, 해피니스, 배드앤크레이지가 티빙과 IQiyi 등 OTT 판권 매출, 어사와 조이, 멜랑꼴리아, 불가살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TV 편성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신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330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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