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업체 코프라(126600)(KOPLA)가 BGF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5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코프라는 전 거래일보다 29.49% 오른 1만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정규장 마감 후 BGF는 코프라 지분 44.3%를 1,809억 원에 인수하고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700억 원어치를 포함해 총 2,5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BGF가 지주사로 전환한 지난 2017년 이후 역대 최대 투자 규모다.
코프라는 자동자와 전기전자, 건설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BGF는 이번 인수로 기능성 플라스틱 시장을 선점하고 향후 전기차와 우주항공 분야 등에서 소재 산업을 개척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