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종이고지서를 전자고지서로 전환…탄소 다이어트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편으로 받던 종이고지서를 전자고지서로 전환하는 작은 실천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환경보호 측면과 함께 시민 편의도 고려해 개인의 상황에 따라 적합한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도록 모바일, 전자우편, 전자사서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자송달(전자고지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자고지서는 우편물 분실 염려도 없고 주소변경으로 고지서를 받지 못하는 번거로움도 없으며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서도 안전하다. 특히 모바일 전자고지서는 카카오톡 등으로 손쉽게 받고 납부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부산은행 등 12개 금융기관 앱과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에서 전자송달을 신청하면 등록면허세(1월), 자동차세(6월, 12월), 재산세(7월, 9월), 주민세(8월) 전자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시에서는 종이고지서 발송을 위한 우편·인쇄 비용 등이 절감됨에 따라 신청자에게 고지서 1장당 35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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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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