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용인시,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3개 유형 HACCP 인증 취득

인·홍삼음료, 잼, 침출차 등 해외 수출 가능





용인시에서 생산한 농산물 가공식품 3개 유형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을 받으면서 해외 판로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



HACCP 인증은 식품의 원료부터 제조·가공·유통에 이르는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모든 단계에서 위해 물질 혼입과 식품오염을 막기 위한 관리 체계를 말한다.

미국·캐나다·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에서 식품 안전을 위해 의무 적용하는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기준이다.



5일 용인시에 따르면 인삼과 홍삼을 가공한 음료류, 표고버섯차를 비롯한 침출차류, 블루베리잼을 비롯한 잼류 등 3개 유형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현지 심사를 거쳐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ACCP 인증을 받았다.

관련기사



인증 기간은 오는 2024년 10월 31일까지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부터 HACCP 인증 준비를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올해는 농업인들이 위생 기준을 숙지할 수 있도록 ‘생산농업인 HACCP 4단계 프로그램’을 도입해 10개월간 집중적으로 관리해왔다.

시는 HACCP 인증으로 식품 수입 기본 요건으로 HACCP을 요구하고 있는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에 용인지역 농산물 가공식품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

용인시 관계자는 “관내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개발과 판촉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