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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3분기 영업익 163억, 전년 동기 대비 62%↓…신작 공백 여파

사진제공=웹젠사진제공=웹젠




웹젠(069080)이 5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63억 원, 1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4%, 57.5%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2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44%, 21.67% 하락했다.



‘뮤 아크엔젤2’ 이후 신작 출시가 지연되고, 이미 출시한 게임들은 매출 성장이 둔화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웹젠은 자체 개발프로젝트의 진행을 서두르면서 당분간 라이브게임들의 서비스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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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웹젠블루락’, ‘웹젠노바’ 등의 개발자회사에서 2022년부터 시장 출시를 목표로 5개 이상의 신작 게임을 개발 중이지만 당분간은 신작 공백이 불가피하다.

대신 웹젠은 그사이 외부 투자를 늘려 퍼블리싱 신작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블록체인 등 게임 관련 기술을 보유한 개발사 및 벤처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성장 동력을 추가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게임 시장에서 사업성을 인정받은 대체불가토큰(NFT) 등의 블록체인 기술을 우선 사업 대상으로 정하고 사례 분석 및 관련 산업계와의 협의도 시작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인디 게임사부터 벤처 업체까지 게임 산업에 접목할 우수 개발진을 만나 그 아이디어와 미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위드코로나 이후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고려해 안정과 기술투자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전했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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