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홈페이지./사진 제공=LX인터내셔널LX인터내셔널(001120)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 운임 상승에 힘입은 결과다.
5일 LX인터내셔널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조 4,948억 원, 영업이익 2,09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액은 42.5%, 영업이익은 600.6% 각각 증가했다.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이었던 올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액은 13.6%, 영업이익은 66.6% 늘었다.
올 3분기까지 LX인터내셔널의 누적 매출액은 12조 1,359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4,486억 원이다. 지난해 연간 전체 매출 11조 2,826억 원과 영업이익 1,598억 원을 이미 넘었다. 실적을 이끈 건 에너지·팜, 생활자원·솔루션, 물류 등 전 사업 부문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생산량 증가, 트레이딩 손익 급등, 물류 운임 상승 및 외부 고객사 물량 증가가 매출과 이익 모두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니켈 등 2차전지 핵심 광물 개발, 신재생에너지발전, 탄소배출권, 자원 순환과 같은 친환경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물류, 부동산, 헬스케어 등 미래 유망한 신성장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독자 운영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