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카타르, 국내 조선사에 LNG 운반선 6척 발주

대우조선해양 4척, 삼성중공업 2척

지난해 슬롯 계약 이후 첫 주문

삼성중공업 LNG 운반선삼성중공업 LNG 운반선





카타르가 국내 조선업체 2곳에 총 6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발주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내 조선사가 지난해 6월 카타르와 선박 계약을 맺은 이후 1년 5개월만에 선박 주문이 이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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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공사는 이날 대우조선해양에 선박 4척, 삼성중공업에 선박 2척을 각각 발주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조선사가 카타르와 지난해 슬롯 계약을 맺은 이후 첫 주문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는 2027년까지 카타르에 100척 이상의 LNG선을 납품하는 슬롯 계약을 체결했다. 190억 달러(약 22조 5,435억 원) 규모다. 슬롯 계약은 새 운반선을 만들기 위해 도크를 미리 선점하는 것을 의미한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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