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경차 전문가인 안병기 전무(현대모비스 전동화BU장)가 ‘거인의 어깨’를 출간했다.
‘거인의 어깨’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실무 엔지니어, 팀장을 거쳐 현재의 위치까지 오른 안병기 전무가 십 수년간 실천하고 발전시켜온 리더십을 현장감 있게 담아낸 책이다. 안병기 전무는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대기업 리더가 어떻게 조직을 이끄는지 소개하고 있다. 바람직한 리더의 역할과 올바른 조직 문화에 대해 고민하는 리더들을 위해 ‘거인의 어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나침반으로써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리더가 갖춰야할 자질을 몸과 마음의 역할에 따라 각각 눈, 귀, 입, 머리, 가슴, 성품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리더가 제시해야 하는 ‘비전’을 시작으로 이상적인 조직문화 형성의 첫걸음인 ‘경청’과 ‘소통’의 방법을 제안한다. 뿐만 아니라 리더의 필수 덕목인 ‘사고력 및 판단력’, ‘공감 능력’과 ‘책임감’에 대한 내용까지 다루고 있어 조직문화의 방향성에 대한 총체적인 시각을 갖도록 도와준다.
안병기 전무는 조직을 구성하는 “사람”에 집중할 것을 강조한다. ‘거인의 어깨’에서 정의하는 참된 리더는 자신 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도 거인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다. 저자는 리더가 부모의 마음을 가지고 조직 구성원까지 함께 거인으로 키워낼 때 비로소 진정한 리더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한다.
‘거인의 어깨’는 행동하는 리더십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이론서와 다르다. 이 책에는 안병기 전무의 실패와 극복 과정을 포함한 사례들이 수록돼 있다. 많은 리더십 관련 서적들이 말뿐인 조언을 제시하는데 그쳤다면, ‘거인의 어깨’는 실무에서 직접 체득한 리더십을 공유하는 실용서다. 특히, 10명 이내의 작은 팀부터 600명 이상의 큰 사업부까지 다양한 조직을 이끈 일화를 포함하고 있어 규모별 리더 역할에 대한 간접 체험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현재 중간관리자 위치에 있는 리더들은 향후 더 큰 조직의 리더가 됐을 때를 대비할 수 있다.
안병기 전무(현대모비스 전동화BU장)는 “이 책은 리더십과 조직문화에 대한 참고서로써 리더들이 자신만의 리더십을 찾을 수 있도록 실용적인 내용을 담았으며, 동시에 철학적인 물음을 통해 앞으로 리더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 우리 사회의 리더들이 후배들에게 넓은 어깨를 내어줄 수 있는 거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