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022년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액 16.9조원, 영업이익 1.86조원을 기록하며 점진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2분기부터 전기차향 원형전지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고용량, 고단가 제품 중심으로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자재료 부문은 반도체 공장 미세화, OLED 산업 성장에 따른 공정용 케미컬과 OLED 소재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이 4대 핵심 품목(반도체, 배터리, 핵심 광물 및 소재, 의약품 및 원료의 약품)에 대한 공급망 검토를 통해 자국 내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국내 배터리 산업에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스텔란티스가 삼성SDI와 합작사 설립이 결정되며 관계를 공고히 했고, 2025년 상반기부터 23GWh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후 4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유지했다./choimj@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