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가 지난 6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국제결제은행(BIS) 이사회에서 이사로 재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총재 공식 임기는 기존(2019년 1월~2021년 12월)에 이어 내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BIS 이사회는 BIS 운영 방향, 예산 등을 결정하고 집행부 업무를 감독하는 BIS 실질적 최고의사 결정기구다. 당연직 이사 6명과 지명직 이사 1명, 선출직 이사 11명 등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명직 이사는 현재 미 뉴욕 연준 총재가 맡고 있고, 선출직 이사는 일반 회원국 총재 중에서 뽑는다.
이 총재의 한은 총재 임기는 내년 3월 31일까지다. 내년 3월말 총재 임기를 마치면 BIS 이사직도 퇴임하게 되고, BIS 이사회가 새로운 이사를 다시 선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