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무역통계 교부 대행기관인 한국무역통계진흥원(원장 윤이근)은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인 ㈜비즈데이터(대표이사 김태진)와 지난 2일 데이터 융합 및 신기술(빅데이터 및 ai 등) 활용을 통한 AI기반 수출입 처방분석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수출입데이터와 시장데이터의 융합, AI처방분석 알고리즘 개발, 처방 분석 개념을 적용한 무역 시장 분석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관계자들은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 시장 가치 평가를 왜곡 없이 정밀화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분석 전문 인력과 기술력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양사는 향후 3년 이내 AI기반 수출입시장 분석 서비스 개발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은 “우리 원이 보유한 수출입 데이터의 품질을 제고하고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하여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수출입데이터 기반의 신규서비스를 개발하면, 수출입데이터를 활용하는 이용자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즈데이터는 다년간 디지털 포메이션을 추구하는 기업들과 공감하며 시장 빅데이터를 분석했던 경험이 상당하고, 개발 방향에 있어 장기적인 비전과 공감되었다. 진흥원이 보유한 데이터와의 융합을 통해 기존 한계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비즈데이터 관계자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새로운 데이터를 수집하고, 단기적인 예측정보로 활용하는 것이 다소 아쉬웠는데 이번 협약으로 더욱 긍정적인 비전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현재 ㈜비즈데이터는 자체 AI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데이터 기반의 전략 수립이 용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에 적용하고 있다.
한편, 한국무역통계진흥원과 ㈜비즈데이터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진하는 농식품 빅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에도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결과로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KADX를 통해 농식품 분야의 각종 수출입 데이터와 요식업 관련 상권 분석 데이터를 개방할 예정이며 이에 농식품 기업 및 관련기관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지원하고 국내 농식품 수급 안정 및 농식품 수출입 활성화의 기여에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