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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닭, 입점사 3분기 누적 거래액 전년 대비 649% 성장




(주)허닭(공동대표 허경환, 김주형)이 운영하는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허닭’의 입점 브랜드 거래액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허닭은 허닭에 입점한 브랜드의 올해 3분기 누적 거래액이 전년 대비 649%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4월에는 사상 최고 거래액을 경신하면서 지난해 입점 브랜드의 연간 거래액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 측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규 브랜드 발굴로 제품의 다양성 및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실적 성장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허닭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식품뿐 아니라 스포츠웨어, 스포츠용품, 주방용품 등으로 카테고리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기준 입점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점 브랜드에는 ‘교촌’, ‘오빠닭’, ‘bhc’, ‘꼬꼬빌’과 같은 닭가슴살 관련 브랜드는 물론 ‘프레시지’, ‘피자에땅’, ‘동아오츠카’, ‘오뚜기’, ‘오리온’, ‘정관장’, ‘설빙’ 등에 이르기까지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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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허닭은 신규 브랜드 유치와 발굴에 더욱 집중하고 입점 브랜드의 안정적인 판매 활동을 위해 맞춤형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 허닭프렌즈 권오준 대표는 “소비자들이 허닭이라는 하나의 채널을 통해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발굴,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브랜드 파워를 지닌 대형 기업 외에도 우수한 제품력의 소상공인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판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닭은 2019년 카카오벤처스 투자를 바탕으로 온라인 상품의 수요예측과 판매, 운영에 특화된 AI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매년 약 20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IBK기업은행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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