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10만명 몰린 2차 사전청약…왕숙2 전용 84㎡ 81.2대1

공공분양 15대1, 신희타 2.9대1

공공분양 연령별로는 3040이 가장 많아

2차 사전청약 공공분양 연령별 접수현황./자료=국토부2차 사전청약 공공분양 연령별 접수현황./자료=국토부




3기 신도시 등 올해 2차 수도권 사전청약에 10만명이 신청했다. 최고 경쟁률은 남양주왕숙2 A3블록 전용면적 84㎡의 81.2대1 이었다.

국토교통부는 남양주왕숙2, 인천검단, 성남신촌·복정2 등지에서 진행한 2021년 2차 사전청약에서 이같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전청약은 총 1만102가구를 공급했으며 공공분양주택과 신혼희망타운 두가지 형태로 공급했다.



우선 공공분양주택은 특별공급 8.3대1, 일반공급 42.2대 일로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의 경우 1,412가구 공공분양 공급에 4만8,000명이 신청해 3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A3블록 전용84㎡의 경우 1만5,000여 명이 신청하여 81.2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는 이번에 진행한 사전청약을 통틀어 최고 경쟁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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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지역인 성남신촌 지구는 304가구 공공분양 공급에 약 7,300 명이 신청했으며 2기 신도시인 인천검단·파주운정3도 각각 1만1,000명, 2만1,000명이 신청했다.

신혼희망타운은 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 소규모 입지 중에서는 성남낙생 전용59㎡ 테라스형이 경쟁률 13.9대1로 가장 큰 인기를 보였다. 수도권 거주자까지 공급하는 수원당수는 전체 5.4대1을 보였다.

사전청약 신청자 중에서는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연령으로는 30대가 가장 많았고(44.8%), 40대(27.8%), 50대(13.6%)가 뒤를 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30대 72.9%, 20대 14.8%로 2030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5.0%, 경기·인천이 64.8%이었다.

정부는 신청자의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오는 25일 당첨자를 우선 발표한다. 이후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다음 3차 사전청약은 오는 18일 청약공고를 시작한다. 2차 청약 신청자 중 탈락자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당첨 결과 발표후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에는 하남교산(1,056가구)·과천주암(1,535가구)·시흥하중(751가구)·양주회천(825가구) 등이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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