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경쟁 치열한 에스테틱 샵…고성장 비결은 공동대표들의 의기투합”

에스테틱 기업 ‘결이고은’ 대표원장 5명, 승승장구 비결 공개

설립 2년만인 작년 매출 70억 달성···올해 매출 100억 목표

결이고은을 이끌고 있는 전다운(뒷줄 맨 왼쪽, 수원점)·박미숙(뒷줄 가운데, 광주광역시점)·임소연(뒷줄 맨 오른쪽, 서울 천호점)·김수진(아랫줄 왼쪽, 서울 도곡점)·박미화(서울 사당점) 대표원장. /사진 제공=결이고은결이고은을 이끌고 있는 전다운(뒷줄 맨 왼쪽, 수원점)·박미숙(뒷줄 가운데, 광주광역시점)·임소연(뒷줄 맨 오른쪽, 서울 천호점)·김수진(아랫줄 왼쪽, 서울 도곡점)·박미화(서울 사당점) 대표원장. /사진 제공=결이고은




“에스테틱 샵은 최근 엄청나게 늘고 있어 경쟁상대도 많은 만큼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저희는 설립 3년만에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어렵지 않은 수치입니다. 이런 승승장구의 비결은 공동대표들의 불협화음 없는 의기투합입니다.”



요즘 어딜 가나 쉽게 볼 수 있는 간판 중 하나가 피부관리샵이고, 업계내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이에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아 간판을 내리는 에스테틱도 많은 게 뷰티업계의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설립된지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5명의 피부관리 전문가가 설립한 에스테틱 기업 ‘결이고은’이다. 이들은 공동경영 체제에서도 불협화음 없이 회사를 이끌면서 의기투합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



결이고은을 함께 설립한 박미화·김수진·임소연·박미숙·전다운 대표원장은 에스테틱 전문가라고 자부한다. 지난 2018년 하나의 마음과 목표를 가지고 회사를 창업해 차별화된 프로그램 등으로 시장에서 성장해가고 있다.



박미화 대표원장(서울 사당점)은 “결이고은이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스페셜 작은 얼굴 관리’ 프로그램이다”며 “20회 정도를 관리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는 피부관리를 10회 관리로도 충분하도록 관리시간을 단축시켰다”고 설명했다.

피부관리라고 하면 여성들이 단골일 것 같지만 최근에는 남성고객들도 늘고 있다. 김수진 대표원장(서울 도곡점)은 “결이고은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을 위해 촉촉한 피부의 남성으로 가꿔주는 ‘신랑관리’ 프로그램이 있다”며 “최근 남성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는 어깨·등 마사지 등이 포함된 남성들도 부담없이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결이고은 서울 도곡점 안내 데스크 모습. /사진 제공=결이고은결이고은 서울 도곡점 안내 데스크 모습. /사진 제공=결이고은


결이고은은 창립한지 2년만인 지난해 70억원이라는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26개의 지점이 있으며, 지금과 같은 성장속도라면 올해 목표액을 달성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임소연 대표원장(서울 천호점)은 “우리는 에스테틱 업계에서 선두를 달린다고 자부하는데 우리 프로그램을 타사가 약간 변형시켜 출시하는 현상이 우리의 영향력을 말해주고 있다”며 “이 같은 성장 비결은 5명의 대표원장들의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불협화음 없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결이고은은 사세가 계속 확장됨에 따라 신규인력도 꾸준히 채용하면서 취업시장에 활기도 불어넣을 계획이다. 전다운 대표원장(경기 수원점)은 “결이고은만의 차별화된 교육 아카데미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규모 확장함과 동시에 직원들을 원장으로 성장시키고, 앞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결이고은이 지향하는 최고의 경영방침과 가치는 고객주의이며 모든 임직원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박미숙 대표원장(광주광역시점)은 “우리는 최고 가치는 고객을 위한 고객에 의한 에스테틱인데 많은 고객들이 자신의 거주 지역에 언제 샵을 오픈하는지 문의를 해오고 있다”며 “오리지널·원조의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에스테틱의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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