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9일 ‘HOPE with HUG프로젝트’ 제47호인 감만동 주민공유공간 ‘감동드림’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HOPE with HUG프로젝트’는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 건축환경 개선사업으로 부산시,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3자 협약을 맺고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감만동에 위치한 주민공유공간 ‘감동드림’(남구 석포로58번길 30)으로, 1999년에 지어진 연면적 45㎡, 지상 2층의 건물이다. 원래 경로당으로 사용됐으나 경로당이 이전함에 따라 주민편의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지역 실태를 반영해 마을주민을 위한 공유시설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성건설이 재원을 후원하고 짓다건축사사무소의 조윤경 건축가가 설계 재능을 기부했다. 리모델링 공사는 두 달여간 진행됐으며 1층은 마을주민들의 소통과 교육 등을 위한 사랑방으로, 2층은 집에서 빨래가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동 빨래방으로 새단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