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양주시, ‘공업용수 2만9,000톤 공급’…한강하류권 3차 공업용수 통수식





양주시는 9일 은현면 도하리 도하배수지에서 한강하류권 3차 공업용수 통수 식을 갖고 관내 산업단지 등에 공업용수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검준산업단지외 다른 산업단지는 공업용수가 공급되지 않아 지역 산업단지 내 기업체는 요금 단가가 높은 생활용수나 수질이 불량한 지하수를 산업용수로 사용하는 불편을 겪어왔으며, 양주시는 기업의 산업용수와 공업용수 차액을 매년 부담해왔다.

관련기사



이에 시는 한강하류권 3차 급수체계 조성으로 확보한 전용 공업용수 수수시설 설치를 위해 총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3,800㎡ 규모의 광백배수지 개량과 도하 신설배수지 5,500㎡ 신설, 송·배수관 16.7㎞ 부설공사를 2018년부터 시행해 6년간 추진해 왔다.

이로써 홍죽일반산업단지 640톤, 검준일반산업단지 1만3,500톤, 남면일반산업단지 400톤,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통합신공장 3,000톤, 대륜발전 양주열병합발전소 1,500톤 등 공업용수 총 2만9,000톤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시는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과 더불어 불의의 사고나 재해 시 단수 발생 등 입주업체 피해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종석 양주부시장은 “한강하류권 3차 공업용수 수수시설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산업단지에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으로 탁월한 입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물은 수요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자원으로 이번 공업용수 공급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