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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미녀' 심달기→펜타곤 홍석, 포스터만으로 긴장감 유발

'그림자미녀' 단체 포스터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그림자미녀' 단체 포스터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림자 미녀’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포스터로 시선을 강탈했다..



오는 20일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극본/연출 방수인)는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구애진(심달기)의 아슬아슬한 방과 후 이중생활을 그린 드라마다. 카카오페이지 구독자 70만, 평점 9.1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학원물에 더해진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코드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디.

‘그림자 미녀’ 측이 공개한 단체 포스터는 심달기(구애진 역), 골든차일드 최보민(김호인 역), 프로미스나인 이나경(지니 역), 펜타곤 홍석(이진성 역)이 함께 만들어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극중 구애진과 미묘한 대립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양하늘 역의 허정희가 합세한 구애진, 김호인, 이진성의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는 각 인물의 특징이 담겨있어 흥미를 한껏 자극한다.



구애진, 김호인, 지니, 이진성을 한 컷에 담은 단체 포스터는 강렬한 색감의 비주얼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란히 서 있는 네 사람의 모습 위로 비추는 빛과 그림자가 대조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숨겨왔던 진짜 모습 누가 진짜 너야?’라는 문구와 어우러져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한층 더 배가시킨다. 특히 구애진과 똑같은 교복에 명찰까지 달고 있는 지니는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다. 좀처럼 속내를 파악할 수 없는 구애진의 무표정과는 상반된 지니의 의미심장한 미소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는 것. 여기에 구애진에게 무언가 귓속말을 하는 듯한 김호인과, 그녀의 어깨에 듬직하게 손을 올리고 있는 이진성은 특유의 훈훈함과 함께 믿음직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그림자 미녀’에서 그려질 이들의 흥미진진한 관계성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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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미녀' 캐릭터 포스터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그림자미녀' 캐릭터 포스터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구애진, 김호인, 이진성, 양하늘의 서사를 엿볼 수 있는 캐릭터 포스터 또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그 중에서도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왕따 구애진은 모든 감정을 함축한 눈빛 하나 만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에 묵직한 울림을 느끼게 한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지만, 그 눈빛은 한없이 약해 보이는 것이 아닌 강인함이 느껴진다. 여기에 ‘나도 안다. 사람들은 내 눈물에 아무런 관심도, 감정도 없다는 걸’이라는 캐릭터 카피가 더해져 드라마틱한 감정 변주를 선보일 구애진의 범상치 않은 서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구애진과 같은 반 반장 김호인은 완벽한 모범생 포스를 발산하고 있다. 흔들림 없이 다부진 눈빛과 곁들여진 ‘난 너한테 궁금한 게 엄청 많은데… 너는?’이라는 캐릭터 카피는 추리 덕후인 그의 추리 본능을 일깨우는 것이 과연 무엇일지, 김호인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이어 아이돌을 꿈꾸는 연습생 이진성은 비주얼은 물론, 눈빛까지 훈훈함으로 꽉 채워져 있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특히 ‘마, 니가 말하는 건 다 믿음이 간다. 희한하제?’라는 캐릭터 카피에서는 부산에서 온 이진성의 순박함과 함께 외로운 구애진에게 유일한 친구가 되어주는 따뜻함이 오롯이 전달된다. 마지막 캐릭터 포스터의 주인공은 바로 구애진을 괴롭히는 주동자 양하늘이다. 팔짱을 끼고 있는 포즈부터 날이 서있는 눈빛까지, 까칠함으로 무장한 양하늘이 극에 어떤 긴장감을 드리우게 될 것인지, 그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는 오는 20일 첫 선을 보이며, 매주 수, 토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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