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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현모 대표, 대구시와 손잡고 ‘대구형 일자리’ 만든다







KT(대표 구현모)가 대구시와 대동과 손잡고 대구에 상생형 일자리를 추진한다. KT는 이번달 초 체결한 협약을 통해 농기계 업체인 대동·대동모빌리티와 협력해 대구시와 5년간 1814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일자리에 302명을 고용키로 했다.





상생형 지역 일자리는 지역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민·정 간 고용, 투자, 복리 후생 등에 대한 합의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사업이다. 지난해 6월 선정된 광주형 일자리를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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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구형 일자리를 통해 제2의 캐스퍼가 나온다. KT는 대동과 기술 협력을 맺고 물류·배송에 특화된 ‘e-바이크’, 이동이 불편한 분을 위한 ‘스마트 로봇체어’, 호텔 서빙이나 관공서 안내 ‘AI 로봇’ 등을 생산한다.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공동 협력도 이뤄진다. AI 로봇 모빌리티(KT), 전기구동 알고리즘(KIRO), 제조·서비스 분야 로봇 사업화(KIST) 등을 공동 개발한다. 기술·특허를 무상으로 공유하고, 협력기업에 대한 R&D 비용(360억원)도 지원한다. 또 지역 대학, 연구기관과 연계해 모빌리티·로봇 분야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한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탄생한 대구형 일자리는 ▲기술혁신·동반성장 ▲선진형 노사관계 구축 ▲지역인재 육성을 3대 핵심 상생요소로 정하고 노사민정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다가올 시대를 준비하고 미래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큰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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