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넷플릭스도 ‘15초 동영상’ 합류… “동심 겨냥”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19일(현지 시간)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트레이드 마크인 초록색 체육복을 입고 온라인으로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계정 동영상 캡처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19일(현지 시간)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트레이드 마크인 초록색 체육복을 입고 온라인으로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계정 동영상 캡처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틱톡’, 유튜브 ‘쇼츠(Shorts)’ 같은 15초 내외 짧은 동영상 서비스를 내놓는다.



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 시간) 넷플릭스가 짧은 동영상 플랫폼 ‘키즈 클립스(Kids Clips)’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주로 어린이 프로그램과 영화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를 이룬다는 게 넷플릭스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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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이번 기능 추가는 특히, 틱톡이나 유튜브에서 짧은 영상을 보는 이용자를 겨냥해 최근 시도하고 있는 새로운 실험의 일환이다.

올해 초 코미디 콘텐츠 속의 재미있는 클립 영상을 제공하는 '패스트 래프'(Fast Laugh) 기능을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키즈 클립스'는 패스트 래프와 비슷하지만, 동영상이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제공돼 전체 화면에 꽉 차게 된다. 어린이들은 한 번에 10∼20개의 클립만을 볼 수 있다. 이 기능은 이번 주부터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아일랜드와 함께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출시된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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