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전진바이오팜(110020)은 10일 포파코와 협약을 체결하고 반려동물 시장 진출 및 공동 브랜드 출시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파코가 운영하는 폴리파크는 반려동물 용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최근 국내 71호점을 오픈하며 직영점 및 대리점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용품 시장뿐 아니라 전 세계 반려동물 용품 시장을 이끌어 나갈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진바이오팜은 유해생물 피해 감소제와 방충 방향제 등 천연소재 분야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또한 캡슐세제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용품을 런칭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해 경상북도산림자원개발원과 함께 반려동물 케어 제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2021년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약 604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1조 원 대였던 반려동물 산업은 2020년 3조3,000억원, 2027년 6조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듯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등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해 반려동물을 가족의 형태로 받아들이는 펫펨족(Pet+Family) 늘어나고 있어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도 성장하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 증가에 따라 프리미엄 펫 브랜드 '페디칼'은 전진바이오팜의 천연물 소재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등을 출시하고 폴리파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독점적으로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전진바이오팜은 반려동물 용품 바이오신소재 개발을 위해 포파코와 공동으로 기술개발 전략수립 및 공동특허출원 진행 계획에 있다. 우선 축척된 기술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용 구강 세정 및 관리 용품을 천연소재와 접목하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반려동물 관련 모든 신규 출시 제품은 양사간에 협의를 통해 공동으로 상용화하고 다양한 반려동물용 용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간식 및 사료 등의 제품들도 폴리파크 매장을 통해 직접 판매하는 등 빠르게 론칭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전진바이오팜 관계자는 "양사가 출시한 프리미엄 펫 공동브랜드 '페디칼'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페디칼 브랜드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통해 양사모두 매출 및 시장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