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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엔터 탄 디어유 상장날 '따상' [특징주]







팬 플랫폼 디어유(376300)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다.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메타버스·엔터 효과를 타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 형성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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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9시 15분 기준 디어유는 시초가보다 24.04% 오른 6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가격상승제한폭인 6만 7,600원까지 오르며 ‘따상’에 성공했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 6,000원) 대비 2배 오른 5만 2,000원에서 형성됐다.

앞선 1~2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디어유는 총 17조 1,401억 원 규모의 증거금을 끌어모으고 1,598.15대 1의 최종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디어유는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아티스트와 팬일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 등을 제공하는 팬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 ‘마이 홈' 등 메타버스 사업 확장에 대한 계획을 밝히며 기대를 받기도 했다. 이날 박민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디어유의 목표주가를 7만 3,000원에 제시하며 “디어유는 메타버스를 접목한 ‘버블 우러드’ 오픈과 대체불가능토근(NFT) 도입을 통해 실물 경제와 가상 생태계를 연동시킬 예정”이라며 “이러한 것들이 가시적인 퍼포먼스로 나타날 때 종합 엔터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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