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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사코리아, 국내 유일 축구공 생산 기업 싸카와 함께 유럽 시장 본격 공략

글로벌 시장 진출 전문 서비스 기업인 킬사코리아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의 스포츠용품 유통 기업이자, 국내 유일 축구공 생산 기업인 싸카와 영국의 풋볼 전문 마케팅 기업인 EPFM (Euro Premier Footbal Marketing) 간 유럽 지역 축구공 유통 독점 계약 체결을 이루어 냈다고 밝혔다.

본 계약을 통해 싸카는 매 년 15,000개에서 25,000개의 축구공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싸카의 연간 국내 축구공 총 생산량과 비슷한 규모이다.


2020년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킬사코리아와 싸카는, 작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올 해 전 세계 가장 큰 축구 시장인 유럽 공략을 함께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EPFM과 유통 계약을 통해 영국을 중심으로 싸카의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EPFM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축구 클럽은 물론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축구 커뮤니티 등 B2B와 B2C를 모두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공략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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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업을 이끌고 있는 킬사코리아의 권오숭 대표는 “현재 전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축구공 대부분이 파키스탄과 같은 제3세계 국가에서 아동노동 등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제작되거나 저품질 중국산인데 반해, 싸카는 기계식 본딩 축구공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인증 수준의 고품질 축구공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스페셜 커스텀볼을 다품종 소량 생산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 제품 품질은 물론 윤리적인 소비를 중요시 여기고, 대형 축구 클럽 뿐 아니라 소규모 클럽과 커뮤니티가 발달한 유럽 시장에서 K-축구공으로 새로운 한류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한회사 싸카의 오정석 대표는 "과거의 한국은 축구공 수출국가였지만 여러가지 제반사항으로 인하여 축구공 수입국가였다. 과거와 같은 시스템으로는 세계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계속 당사의 성장 모멘텀을 모색하던 중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선도기업 육성지원사업]에 참가하여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룩하게 되어 큰 첫발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 기대가 매우 크며 다시 한번 문체부 산하 체육진흥공단 직원분들과 킬사코리아, 그리고 본사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구체적인 성장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EPFM의 CEO인 Nicholas Patullo는 “현재 글로벌 축구공 시장은 정체되어 있다. 소수의 메이저 스포츠 브랜드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이들의 관심은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등 대형 리그의 클럽들에 집중되어 다른 시장은 소외 받고 있다. 물론 이런 클럽들이 글로벌 축구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유럽인들에게 축구는 단순한 관람용 스포츠가 아닌 라이프 스타일에 가깝고, 지역 사회의 소규모 클럽과 아마추어들은 큰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다.” 라고 말하며 “우리는 싸카가 더 윤리적이고 품질 좋은 축구공을 생산하는 한국의 브랜드로서 유럽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으며, 이번 파트너십의 성공을 위해 EPFM도 싸카의 유럽 독점 파트너로서 축구공 유통은 물론 합자법인 설립, 전략적 투자 유치까지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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