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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 총괄프로듀서 "메타버스 세계관, NFT로 연결될 것"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9일(현지시간) 열린 포르투갈의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화상으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M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9일(현지시간) 열린 포르투갈의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화상으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M




이수만 에스엠(041510)(SM) 총괄 프로듀서가 해외의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대중문화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이 메타버스(가상세계), NFT 콘텐츠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브, JYP에 이어 SM도 NFT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 총괄 프로듀서가 NFT에 대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피력한 점이 주목된다.

SM은 이 총괄 프로듀서가 9일(현지시간)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솔라나 재단 주최로 포르투갈 리스본서 열린 컨퍼런스 ‘브레이크 포인트 2021’에 화상으로 참석했다고 10일 전했다. 그는 ‘NFT와 프로슈머 경제가 열어가는 엔터테인먼트의 넥스트 레벨’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세계적인 문화 강국이자 얼리어답터의 나라로서, 메타버스, AI 같은 디지털 기술력으로 상당히 앞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SM이 만든 킬러 콘텐츠가 프로슈머(생산자+소비자)와 프로듀서에 의해 많은 재창조(Re-Creatable) 콘텐츠가 되고, 이 콘텐츠를 다시 SM이 제공한다”며 “메타버스의 세계관 혹은 스토리를 형성하는 각각의 콘텐츠들은 모두 NFT로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NFT를 ‘평생동안 갈 가치’(Lifetime Value)를 갖게 하는 블록체인으로 지칭하며 “NFT를 통한 콘텐츠 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NFT 거래소도 굉장히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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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평소 꾸준히 강조했던 메타버스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재차 언급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미래 콘텐츠 시대를 준비해왔고, 지난해 11월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를 론칭했다”며 “에스파로 인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메타버스가 더욱 주목 받으며 엔터테인먼트의 넥스트 레벨은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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