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한-스웨덴 디지털경제·통상 포럼에서 구자열 무협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무협한국무역협회가 10일 비즈니스스웨덴과 공동으로 ‘한-스웨덴 디지털경제·통상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자열 무역협회장과 얀 라르손 비즈니스스웨덴 회장, 양국 통상장관이 주재하며 화상으로 개최된 본 행사에는 볼보자동차, AMF연금회사 등이 참석해 한국의 맥스트, CJ ENM, 두산중공업, 나이스디앤비, SK하이닉스 등과 디지털 및 그린 전환에 대해 논의했다.
구 회장은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위기에 맞물려 그야말로 대전환의 길목에 서 있다”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메타버스는 서로 접점이 없어 보이지만 결국 서로 공존하면서 디지털 및 그린 전환의 해법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스웨덴 최대 생명보험 회사인 AMF연금회사의 제니 구스타프손 투자책임대표는 “기후변화는 이미 투자상품 개발에서 중요한 지표가 됐고 최근엔 아동 노동, 양성평등, 다양성 등 사회 이슈를 테마로 한 상품이 부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메타버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맥스트 박재완 대표는 “올해 들어 한국 산업계가 메타버스의 융·복합 및 혁신성에 부쩍 주목하기 시작했다”면서 “메타버스와 같은 개방형 플랫폼이야말로 메타(옛 페이스북)와 같은 글로벌 테크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