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의 모습. /사진 제공=기업은행IBK기업은행이 올해 3분기 기준 4,417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2,107억원)보다 2배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조해온 윤종원 행장의 의지에 발맞춰 리스크가 높은 설립 3년 이하 기업에 대한 지원비중을 늘려가며 공급체질도 변화시켰다”며 “단순 자금공급을 넘어 기술금융,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책을 결합해 기업의 창업초기 실패확률을 낮추고 빠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행장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벤처시장 내 소외 영역인 창업 초기시장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모험자본 공급으로 발생한 수익은 향후 창업초기기업 지원에 활용해 모험자본 공급 선순환 체계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