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삼국통일부터 조선의 건국까지 '권력이동'의 역사

■권력이동으로 보는 한국사

이정철 지음, 역사비평사 펴냄






수나라가 중국을 통일하자 한반도의 삼국 내부에서는 새로운 정치 권력이 요구됐다. 왕권이 강화됐고 삼국통일이 이뤄졌다. 통일을 주도한 김춘추는 즉위와 동시에 국정 집행력을 높였다. 당나라 제도를 수입했고 유교 이념을 강화해 독자적인 개혁을 추진했다. 신간 ‘권력이동으로 보는 한국사’는 역사 전환기에 나타났던 권력이동 현상과 개혁에 주목했다. 고려 말 혼혈 군주인 충선왕은 원의 간섭에 맞서 의미있는 개혁을 모색했지만 실패했다. 이성계는 백성의 삶을 위협한 홍건적과 왜구를 물리치고 전민(田民) 개혁을 이뤄내 새 나라를 세울 수 있었다고 저자는 분석한다.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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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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