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서울경제DB김부겸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만나 청년 일자 창출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국무총리실 등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달 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정 회장을 만나 청년 일자리 확대 방안과 미래 모빌리티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가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청년희망ON’과 관련해 대기업 총수들은 만나는 것은 KT, 삼성, LG, SK, 포스코에 이어 여섯 번째다.
구체적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향후 3년간 3만 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는 등 김 총리가 이들 그룹으로부터 끌어낸 청년 일자리 규모는 13만 개를 웃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도 각각 3만 9,000개, 2만 7,000개, 2만 5,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도 이와 비슷한 규모인 3만 명 수준의 청년 고용 확대를 약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정부가 맞춤형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청년에게 기업의 노하우가 담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