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접종완료자 누적 4,000만명 돌파…260일만 완전 접종률 78.1% (종합)

접종 시작 260일 만에 완전 접종자 4,000만 명 넘어서

1차 접종자 인구 81.7% 도달, 12~15세 예약율 32.7%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완료자가 누적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26일 접종을 시작한 지 260일만의 일이다. 이로써 완전 접종률은 78.1%에 도달했다.



13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누적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추진단에 따르면 접종 완료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4,008만 591명이다. 우리나라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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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60대의 접종 완료율이 94.3%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50대 94.2%, 70대 92.8%, 40대 89.7%, 18∼29세 87.8%, 30대 85.5%, 80세 이상 82.2% 순으로 나타났다. 접종이 늦게 시작된 12∼17세는 6.2%다.

1차 접종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 총 4,195만1,125명으로 인구의 81.7% 수준이다.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61만5,200명이 1차 접종을 했고, 16만 6,945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12∼15세는 28만3,978명이 1차를, 3,370명이 2차 접종까지 했다. 12∼15세의 접종 예약은 전날 오후 6시 마감됐는데, 예약률은 최종 32.7%였다.

부스터샷 접종인원을 보면, 기본 접종을 얀센 백신 1회로 한 얀센 접종자는 34만5,736명이 추가접종을 마쳤다. 60세 이상 고령층·고위험군 33만9,206명, 면역저하자 18만8,954명,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11만605명, 우선접종 직업군 1,036명, 50대 369명, 18∼49세 기저질환자 8명 등도 추가접종을 했다.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지난 10∼12일 사흘간 총 3,937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추진단은 10대의 사망 신고 사례 1건이 지난 11일 추가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접종 후 10대 사망 신고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8월20일 백신을 접종한 10대 남성으로, 72일만인 지난달 31일 사망했다. 이 남성을 포함해 사망신고는 지난 사흘간 15건이 추가됐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7만3,568건(사망 누적 891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8,139만4,840건)의 0.46% 수준이다.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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