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쇼팽 콩쿠르 1위의 '마성의 선율'…온라인서 만나볼까

브루스 류, 서울시향과 협연 '유료 생중계'

오는 27일 서울시향과 협연에 나서는 2021 쇼팽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류/사진=쇼팽협회오는 27일 서울시향과 협연에 나서는 2021 쇼팽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류/사진=쇼팽협회




서울시립교향악단과 2021 쇼팽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류(Bruce Liu)의 협연이 유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12일 서울시향에 따르면 오는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1 서울시향 쇼팽 콩쿠르 스페셜’ 공연이 네이버 공연 후원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팬들의 관심 속에 일찌감치 티켓이 매진됐지만, 유료 온라인 중계로 더 많은 음악 팬들의 무대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향은 이와 함께 공연장 합창석 티켓을 16일 추가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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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연주에서는 브루스 류가 올해 콩쿠르 결승전에서 연주한 곡을 관객에게 직접 들려준다. 브루스 류는 콩쿠르 우승 후 ‘쇼팽의 나라’ 폴란드 전국 투어와 일본, 이스라엘에서 연주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이번에 서울시향과의 협연을 통해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난다.

공연에서는 이 밖에도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9번을 들려준다. 지휘는 윌슨 응 서울시향 수석부지휘자가 맡는다.

온라인 관람권은 16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공연 페이지에서 최소 금액 1만 원에 판매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연예술 관람료 지원사업 ‘소소티켓’을 통해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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