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수정, 실내 가드닝 키트·정원용품 개발 ‘한몫’

정원 문화 확산과 탄소 저감 위한 실내식물 활성화 지원 박차

씨더스, 가정용 LED 식물 재배기 개발·출시

식물 전문기업인 씨더스가 최근 개발한 LED 식물 재배기 등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식물 전문기업인 씨더스가 최근 개발한 LED 식물 재배기 등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정원 문화 확산 및 탄소 저감을 위해 실내 식물 활성화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반려식물 연관 우수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면서 지원성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15일 한수정에 따르면 식물 전문기업인 씨더스는 최근 가정용 LED 식물 재배기를 개발해 출시했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내 손안에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반려식물 재배기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씨더스 조성환 대표는 “최근 나만의 미니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반려식물 재배기 매출액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에는 생물정보분석 유전체 수준에서 신품종을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관련 기술개발에 성공했고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사업 영역을 실내원예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씨더스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 도심 속에서 가드닝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실내 가드닝 키트를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반려식물 키트 전문업체인 OGOC는 식물성 염료로 가공한 가죽과 식물을 결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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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OC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집콕러를 겨냥한 행잉플랜트 걸이끈, 식물 트레이, 가죽 화분 커버 등 다양한 정원용품을 출시했다.

OGOC 육영근 대표는 “최근에는 온라인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유튜브와 줌 기능을 활용한 라이브 교육 영상도 제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수정 정원사업실 남수환 실장은 “실내 식물도 탄소저감 및 공기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현재 반려식물 키트 업체들과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 및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수정은 지난달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반려식물 키트 콘서트를 개최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는가 하면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공동마케팅 및 판매망 확충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수정은 이에 앞서 반려식물 키트 제작 업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을 우수사례를 청취하기도 했다.

한수정은 이와 함께 반려식물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복지시설과 초·중·고등학교, 유휴부지를 대상으로 생활정원을 조성하고 있고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정원식물 관리교육 및 반려식물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원 소재 중소기업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서는 수목원 가든샵을 통해 반려식물 키트 판매망을 확충해 주기도 했다.

한수정 류광수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들과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반려식물 활성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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