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퍼들은 웨지를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자주 이용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결정적인 퍼트 2방으로 우승한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23·미국)도 그렇다. 그는 해골과 사자, 그리고 자신의 나이를 웨지에 빽빽하게 찍어 놨다. 웨지에 찍힌 22는 이미 지난 나이여서 조만간 23으로 바꿔야 할 것 같다. 그런데 해골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코르다는 “그냥 좋아한다”고 했다.
다음은 코르다의 용품 사용 현황이다. 요즘은 여자 프로골퍼들은 대부분 5번 아이언부터 구성하는데 4번 아이언을 사용하는 게 눈에 띈다.
드라이버 : 타이틀리스트 TSi1(10도, 샤프트는 그래파이트 디자인 투어 ADIZ 6 S)
3번 우드 : 타이틀리스트 TSi2(16.5도를 17.25도로 조정, 샤프트는 후지쿠라 벤투스 레드 7 S)
페어웨이 우드 : 타이틀리스트 TSi2(21도를 20.25도로 조정, 샤프트는 미쓰비시 텐세이 AV 로 블루 75 S)
아이언 : 타이틀리스트 T200(4번), 타이틀리스트 T100(5번~PW)(샤프트는 에어로테크 스틸파이버 i80cw F4)
웨지 :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8(50·54·58도)(샤프트는 에어로테크 스틸파이버 i95cw S)
퍼터 : 스코티카메론 스페셜 셀렉트 SB-2 프로토타입
볼 : 타이틀리스트 프로 V1
그립 : 골프 프라이드 투어 벨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