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콘텐츠 전문 제작ㆍ유통사 오디언(대표 김용호)이 세종시립도서관 내 오디오북 체험공간 'AUDIEN SPACE'를 오픈했다.
전국 600여개 공공기관과 도서관에 오디오북을 공급하고 있는 오디언은 세종시립도서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AUDIEN SPACE’를 통해 오디오북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개관한 세종시립도서관은 도서관법에 따라 건설된 세종시 대표도서관으로 장서 8만7435권과 전자책 및 오디오북 6938종을 보유한 복합문화공간이다.
AUDIEN SPACE는 이 같은 세종시립도서관 건물 1층 로비에 위치하여 시민들이 편하게 앉아 휴식을 취하며 유명 성우와 셀럽 낭독 오디오북을 청취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윤계상, 김상호, 남윤수 등 친숙한 목소리의 배우 낭독 오디오북과 『흥부전』, 『힐러 아이나』, 『사람을 훔쳐 가는 도둑』 등 어린이를 위한 오디오북도 선별했다.
세종시립도서관 방문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도서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운영된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야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오디언 양세원 과장은 “세종시립도서관 내 오디오북 체험공간 구축을 통해 정보취약계층을 포함한 시민들이 책에 더욱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며 “개선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자회사인 오디언은 향후 도서관을 포함한 공공시설, 학교, 기업 등 시민과 가까운 곳에 AUDIEN SPACE를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일상 속에서 양질의 오디오북을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오디언은 국내 최대 규모인 1만2000여권이 넘는 오디오북을 제작 및 유통하고 있으며, 700여개 출판사와의 제휴를 통해 매월 100종에 달하는 신작을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