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소시오패스’ 발언한 원희룡 부인…경찰, 수사 착수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소시오패스’라고 발언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아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강윤형 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사건을 배당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지난 10월 20일 매일신문 유튜브에 출연해 “이 지사를 정신과적으로 보면 소시오패스(Sociopath), 반사회적 경향을 띠고 있다”고 발언했다. 강 씨는 신경정신과 전문의다. 이에 이 후보 측에서는 ‘인신공격’이라며 사과를 요구했지만 원 전 지사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친여 성향 단체인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지난 2일 원 전 지사와 강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하지만 강 씨에 대한 고발건만 경찰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