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가 발달장애인 미술작가의 생활환경이 나아지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사회공헌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린나이와 밀알복지재단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 등 실외활동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미술작가들이 거주하는 가정과 시설에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 지원을 포함한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생활안전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은 국내 장애인, 노인, 지역복지 등을 위한 47개 시설 운영과 해외 11개국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를 운영하고 있다.
린나이는 매년 아트콜라보 컨셉으로 제작하고 있는 탁상용 기업 캘린더를 준비하던 중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었던 지난 날을 되돌아보며 보다 뜻깊은 2022년 캘린더를 만들고자 ‘브릿지온 아르떼’ 미술 작품을 채택했다. 이전 린나이 캘린더에 사용됐던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브릿지온 아르떼 미술품은 2022년 린나이 캘린더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린나이 강상규 마케팅실장은 “이번 캘린더 협업을 통해 브릿지온 아르떼 작가분들의 역량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발달장애인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과 함께 브릿지온 아르떼와 함께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밀알복지재단 사업 담당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기 위해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를 창단해 미술작가로 양성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는 아직 이들을 예술가가 아닌 장애인으로만 바라보는 시선이 많은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많은 관심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되었음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