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박형준, 서부산집무실서 낙동강 횡단 교량 건설·국가정원 지정 등 현안 챙겨

네 번째 서부산 현장행정 회의 열어

추진상황 점검·사업장 현장 방문 등

박형준 부산시장이 서부산지역의 현안사업인 ‘만덕3터널 도로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사진제공=부산시박형준 부산시장이 서부산지역의 현안사업인 ‘만덕3터널 도로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이번에도 서부산 제2집무실을 찾아 지역 현안을 챙겼다.

부산시는 16일 부산도서관 내 제2 집무실에서 4번째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2 집무실로 출근한 박 시장은 낙동강 횡단 교량 건설과 낙동강생태공원 관광기반 조성사업 등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국가정원으로 지정을 추진 중인 삼락생태공원, 그리고 만덕3터널 도로개설 현장을 방문했다. 제2 집무실은 박 시장이 직접 서부산 현안을 챙기고자 사상구에 있는 부산도서관 3층에 설치한 것으로, 이날 현장행정 회의는 네 번째로 마련됐다.



첫 번째 현안으로는 낙동강 횡단 교량 건설사업을 다뤘다. 해당 사업은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해 연구개발특구와 복합산업유통단지 조성 등으로 서부산권 교통량 폭증 전망에 대한 대응책이다. 박 시장은 낙동강 횡단 4개 교량의 건설이 적기에 이뤄져 시민 편의 제고는 물론 서부산권 초대형 개발사업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 강구와 대응을 당부했다. 또 유관기관 및 환경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개발과 보전이 조화되는 낙동강 횡단 교량 건설을 추진하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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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강서구 식만동(식만분기점)과 사상구 삼락동(사상공단)을 잇는 대저대교와 강서구 대저2동~사상구 엄궁동을 연결하는 엄궁대교를 2024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서낙동강 위로 에코델타시티와 강성구 생곡동을 연결하는 장낙대교, 가락~사상 간 가칭 사상대교 건설도 함께 추진한다.

박 시장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 및 기수생태계 복원과 관련해 “낙동강 하구 복원 사례는 하굿둑 기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기수생태계를 복원하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선도적인 사례로서, 앞으로도 정부는 물론 시민사회, 전문가 등과 함께 지혜를 모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구 복원의 전 세계적 모범사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 시장은 현안 추진상황 점검 이후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추진 중인 ‘삼락생태공원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와 서부산권의 급속한 개발로 인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만덕3터널 도로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제2 집무실에서 항공 MRO산업, 가덕신공항,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등 서부산의 핵심사업과 부산항 신항 및 배후단지 조성, 트라이포트 구축, 부산 연구개발특구 등 지역별 현안 회의를 개최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업들을 챙길 것”이라 강조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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