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속보] 오후 9시까지 서울 1,380명 확진…하루 최다 기록 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500명에 육박한 16일 오전 서울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500명에 육박한 16일 오전 서울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신규 확진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80명 발생하며 역대 일일 최다 기록(1,221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8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 791명보다 589명 많고, 일주일 전인 9일 오후 9시 기준 집계치인 947명보다 433명 많은 수치다.



또 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역대 최다 기록이며, 종전 하루 최다 기록인 9월24일의 1,221명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집계 시간이 아직 3시간 더 남아 있는 만큼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1,400명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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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9월 24일 1,22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지난달 18일 298명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늘어 이달 2일 1,004명으로 치솟았다. 이후 600∼1,000명대를 오르내리며 10일과 12일 각각 1,004명, 1,005명을 기록했다.

이어 13∼15일에는 주말 검사 인원이 줄어든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아래로 내려갔지만, 각각 요일별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확산세가 거세지는 양상을 보였다.

여기에 하루 검사 인원이 일요일이었던 14일 4만6천511명에서 월요일인 15일 9만2천952명으로 갑절 가까이 늘면서 그 검사 결과가 반영된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5일 기준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78.8%로, 나날이 병상 가동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 급증세가 의료 체계에 지속해서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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