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광주 송정동에 공급하는 ‘광주 행정타운 아이파크’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진행한다.
광주 행정타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82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585가구 ▲84㎡B 48가구 ▲84㎡C 111가구 ▲99㎡ 84가구 등이다. 희소성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만 공급될 뿐 아니라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지역 내외의 기대감이 높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정지구는 약 28만㎡ 부지에 주거·상업·업무 등 기능 육성을 위해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지구다. 행정타운과 광주 원도심 지역을 잇는 관문 입지인데다 각종 인프라 구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만큼 신흥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다는 점이 장점 중 하나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인근 경강선 경기광주역 이용 시 판교까지 세 정거장 거리이고, 분당선과 연계돼 서울 강남까지도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광주대로·회안대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졌고, 광주IC·장지IC 등을 통한 고속도로 진출입도 편리하다. 또한 포천-세종 간 고속도로 구간 내 ‘구리-광주’ 구간이 내년에 우선 개통 예정이다. 이 외에도 수서-광주 복선전철을 비롯해 위례신사선 연장,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사업이 다수 예정됐다.
광주송정초·탄벌초·경화여중·경화여고·광주고 등 학교가 가깝고 구도심 지역의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통미산·칠사산 등 녹지와 가깝고 단지 안팎으로 공원이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분양 관계자는 “경기도 광주시는 준공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40%에 달하는 지역으로, ‘새 아파트’ 에 대한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하다”며 "광주 행정타운 아이파크는 모처럼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 간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 일정은 이달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해당 지역, 22일 1순위 기타지역, 2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9일이며, 정당계약은 12월 17일부터 23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