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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싫어요" 정용진, 이번엔 "반공 민주정신이 우리의 길"

/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SNS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공산당이 싫어요" 발언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소신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발언을 다룬 기사를 캡처해 게시했다. 그는 이 글에서 사진과 함께 "반공 민주정신에 투철한 애국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 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길이 후손에게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자"라고 했다.



정 부회장은 "나는 초·중·고등학교 때 이렇게 배웠다"라면서 "난 콩(공산당) 상당히 싫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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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가운데)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정용진(가운데)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앞서 정 부회장은 잭슨 피자 관계자들과 함께 카드지갑으로 추정되는 빨간 지갑과 잭슨 피자 박스를 손에 든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정 부회장은 "뭔가 공산당 같은 느낌인데 오해 마시기 바란다"며 해시태그로 '피자는 잭슨피자', '난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도 공산당 싫어합니다", "공산당 OUT", "공산당 느낌이라뇨, 정열의 빨강일 뿐", "공산당 좋아하는 사람 많아 걱정"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친여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서는 중국인들이 신세계 불매운동을 벌여도 상관없냐는 반응이 나오는 등 논란이 일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신제품 개발 과정을 공개하거나 직접 요리를 하는 모습 등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올 초 50만명 수준이었던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최근 70만명을 넘었다.

이지윤 기자·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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