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어준 "자주 모시겠다"…이준석 "안 나올 거예요"

'김어준의 뉴스공장'서 가벼운 신경전

/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방송' 캡처/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방송'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방송인 김어준씨가 가벼운 신경전을 벌였다. 김씨는 18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 대표에게 “앞으로 자주 모셔야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이 대표는 농담조로 “안 나올 거예요. 안 나올 거예요”라고 답했다. 김씨가 다시 “자주 모셔야 될 것 같은데”라고 말하자 이 대표는 재차 “안 나올 거예요”라고 답했다. 김씨는 방송 말미에도 이 대표를 향해 “2주에 한 번 정도는 모시고 싶다”고 말했지만 이 대표는 살짝 미소를 보이며 “전 싫어요”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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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의 이 같은 태도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둘러싼 친여 편향성 논란을 의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4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여권의 언론 개혁은 사실상 ‘어준 수호’”라며 “‘김어준 못 잃어, 민주주의 못 잃어, 대한민국 못 잃어’ 수준의 신격화”라고 지적한 바 있다.

김씨 또한 지난 4일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를 놓고 “거간꾼 행세를 하는 사람은 일벌백계하겠다”고 한 점을 두고 “이 대표는 일벌백계할 힘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장유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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