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초록뱀컴퍼니(052300)가 상승세다. NFT(대체불가토큰) 및 메타버스 사업에 나선 초록뱀미디어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최대주주인 초록뱀컴퍼니의 지분가치가 시가총액을 넘어선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초록뱀컴퍼니는 전일 대비 2.93% 오른 1,755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초록뱀컴퍼니가 보유하고 있는 초록뱀미디어의 주식은 약 6,684만주로 전일(종가) 기준 2573원에 달한다. 반면 모회사인 초록뱀컴퍼니의 시가총액은 1,432억원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초록뱀컴퍼니가 최근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NFT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이들 기업이 성장할 수록 지분 보유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초록뱀컴퍼니는 지난 17일 초록뱀미디어의 유상증자에 총 250억원을 참여해 보유주식수를 891만5835주 늘렸다. 이날 유증에는 롯데홈쇼핑, 빗썸코리아, 버킷스튜디오, YG PLUS’, 비덴트 등이 참여했다.또 초록뱀컴퍼니는 3·4분기말 기준 18개 투자조합에 출자를 했다. 총 투자지분 가치만 400억원에 달한다. 투자 자산에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인 비덴트도 있다. 총 20억원을 보유한 비덴트 전환사채의 가치만 약 70억원으로 상승했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