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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 "CBDC에도 결제 수수료 걷는다"

'CBDC 수수료 부과' 계획 밝힌 첫 국가

0.5% 이하 수수료 부과될 듯

/출처=셔터스톡/출처=셔터스톡





러시아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해 결제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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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키릴 프로닌 러시아 중앙은행 금융 기술 부서 이사는 디지털 루블에 결제 수수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CBDC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국가는 러시아가 처음이다. CBDC는 기존에 종이로 발행하던 법정화폐를 디지털 화폐로 바꿔 발행하는 것이라 현금과 거의 동일한 개념을 갖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디지털 루블의 수수료는 러시아의 송금 시스템인 FPS(Faster Payments System) 수수료보다는 저렴할 전망이다. FPS의 경우 10만 루블(약 161만 원)까지 무료로 송금이 가능하며, 그 이상 금액에 대해서는 0.5% 수수료가 발생한다.

앞서 러시아 중앙은행은 현재 디지털 루블을 개발 중이고 내년 초 모의실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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