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퓨쳐켐,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기장센터 준공

퓨쳐켐, 국내 최초 치매진단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 기업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생산·수출 위한 글로벌 수출 플랫폼 구축

19일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인 퓨쳐켐의 신약을 생산할 ‘부산 기장센터’ 준공식이 열렸다./사진제공=기장군19일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인 퓨쳐켐의 신약을 생산할 ‘부산 기장센터’ 준공식이 열렸다./사진제공=기장군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인 퓨쳐켐의 신약을 생산할 기장센터가 지어졌다.



21일 기장군과 퓨쳐켐에 따르면 이 회사는 19일 기장군 동남권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서 ‘부산 기장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오규석 기장군수, 지대윤 퓨쳐켐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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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은 2001년 설립된 수도권 소재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 진단용 의약품 ‘피디뷰’를 상용화했다. 특히 29번째 국산 신약인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알자뷰’를 개발한 국내 최고의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회사이기도 하다.

기장센터는 80억 원을 투자해 기장군 동남권 산단 내 부지 4,810㎡에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됐다. 향후 방사성의약품 대량 생산부터 현재 개발 중인 신약의 생산, 수출 등 글로벌 수출 플랫폼 역할을 할 계획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기장센터를 통해 영남권 지역 방사성의약품 공급과 현재 국·내외에서 임상이 진행 중인 전립선 암 진단 및 치료 신약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특히 전립선 암 치료제 FC705의 경우 주요 원료인 Lu-177을 향후 입주가 예정된 수출용신형연구로를 통해 공급 받을 수 있어 부산 기장센터가 생산과 수출에 유리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동남권 산단은 기장군 장안읍 일원 약148만㎡ 부지에 기장군이 군비 3,211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산단 내 수출용신형연구로 개발사업,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건립,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첨단 국책사업을 추진 중이며 명실상부한 동남권역 최고의 방사선 의·과학 특화단지로 조성 중에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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