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화이자와 개별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물량 256만 5,000회분이 22일 국내에 들어온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256만 5,000회분이 22일 오후 4시3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22일 기준 국내 도입 완료된 백신은 누적 9,714만회분으로 늘어난다. 제약사별 도입 완료물량은 화이자 5,139만 회분, 모더나 2,031만 2,000회분, 얀센 292만회분, 아스트라제네카(AZ) 2,000만회분 국제 백신 공동구매기구 코백스(COVEX)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210만 2,000회분, 화이자 41만 4,000회분 등이다.
추진단은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며 “구체적 공급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전날 3만 8,846명 늘어 총 4,049만 3,353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9%,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9%다.
1차 접종자는 전날 2만 6,988명이 늘었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4,223만 7,120명으로 전체 인구의 82.3%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2%다. 기본 백신 접종을 마친 후 일정 시점 후에 다시 백신을 접종하는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받은 사람은 전날 4만 1,526명 늘어 누적 180만 7,553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