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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메타버스 액티브 ETF' 순자산 3,000억 돌파…누적수익률 46%

다른 상품 대비 자유로운 운용 가능

메타버스 진출 기업 즉시 종목 편입

미국 메타버스 액티브 상품도 준비 중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366억 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0월 13일 상장한 이후 한 달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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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는 펀드 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종목을 선정하고 비중을 조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메타버스 산업이 메가트렌드의 초기 시장인 만큼 관련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점에 주목해 자유롭게 운용 할 수 있게 차별화를 뒀다. 지난 5일 자회사인 다날핀테크의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마켓 진출 소식과 간편결제 사업 관련 내용 등으로 다날을 편입한 후 지난 19일 종가 기준 71%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덕분에 상품은 설정 후 45.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기초지수(36.6%)보다 초과 수익을 냈다.

메타버스는 웹의 세계(인터넷)와 앱의 세계(모바일)의 다음 세계로 평가받으며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산업이다. 메타버스 관련 비즈니스로는 플랫폼, 디바이스, 콘텐츠 등이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K-POP, 드라마, 게임 등 메타버스 시장에서 콘텐츠에 큰 강점을 지니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아직 메타버스 개념도 명확하지 않고, 관련 기업들도 앞다투어 해당 비즈니스 진출을 선언하고 있어 해당 종목이 지수에 반영되는 시차를 줄이고 시장의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 메타버스 시장에 이어 미국 메타버스 액티브 ETF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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