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국민은행, Z세대 겨냥 '리브 넥스트' 출시





KB국민은행이 22일 Z세대를 위한 금융플랫폼 ‘리브 Next’(리브넥스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리브넥스트는 미래 잠재 성장 고객인 Z세대를 타깃으로 한 플랫폼으로 특히 독립적인 금융 활동이 어려운 미성년자(10대) 고객의 ‘금융 독립’에 초점을 맞췄다. 주로 부모님의 도움을 통해 금융 생활을 시작했던 10대 고객이 독립적으로 금융 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은 물론, 금융 경험을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Z세대 취향의 콘텐츠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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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넥스트는 △N(No 신분증, 계좌, 수수료 △EX (Easy & eXciting)△T (True) 등 4가지 키워드로 구성됐다. 주요 특징을 보면 신분증이 없는 10대 고객도 개설 가능한 선불전자지급 수단 ‘리브포켓’ 이 제공된다. ‘리브포켓’은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통해 10대 고객이 직접 개설할 수 있으며 고유번호가 부여돼 계좌 없이도 금융 거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수수료 없이 송금하거나 입금할 수 있으며 ATM입출금이 가능하다. 또 결제 기능이 탑재돼 카드가 없어도 KB Pay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도 가능하다. 이용 한도는 일 30만원, 월 200만원, 보유 한도는 50만원이다. 은행보다 편의점이 익숙한 10대 고객을 위해 편의점 충전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울러 송금 즐겨찾기 위젯을 통해 더욱 간편한 송금 서비스가 제공된다. 자주 송금을 보내는 수신인을 선택해 휴대폰의 위젯에 설정해두면 앱을 찾지 않아도 한 번의 터치로 간편하게 송금 메뉴로 진입이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해 리브넥스트의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며 “미래 금융의 주역인 Z세대 고객 의견에 귀를 기울여 더욱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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