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22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LG이노텍의 핵심부품이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와 애플카 탑재될 가능성에 최대 수혜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향후 3년간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반도체 기판 사업에서 신규고객 확대와 고부가 중심의 제품구성 다변화로 기판 사업부의 연간 영업이익 규모가 과거 대비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이노텍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 증가한 15.1조원,1.3조원으로 예상되어 내년 실적 감소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할 전망이다”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022년 애플의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 출시와 2025년 애플카 출시 전망에 따른 핵심부품 공급 가능성 확대로 향후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LG이노텍이 자율주행 전기차의 핵심 부품을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15개 이상 공급하고 있어 이미 검증된 아이폰 공급업체임을 감안할 때 향후 애플카 공급망 진입 역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choi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