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수요예측에 흥행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이 564.84대 1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82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공모가는 5,000원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부동산개발회사인 서부티엔디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는 국내 첫 디벨로퍼 앵커 리츠다. 현재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과 인천 스퀘어원 쇼핑몰 등 6,000억 원 규모의 기초자산을 보유 중이다. 상장 후에도 서부티엔디가 보유한 서울 신정동의 서부 트럭 터미널 부지와 용산 나진상가 등을 개발해 리츠에 편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승만호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대표이사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잠재된 성장성이 매력적으로 평가된 결과”라며, “향후 물류단지,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자산을 추가해 지속 성장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밝혔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실시한다. 청약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다. 한편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348억 8,900만 원을 조달할 계획으로 공모자금은 자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 지분 100% 취득 등에 활용된다. 지분 취득은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